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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영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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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공인 연락처 작성일14-11-24 17:15 조회2,06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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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중 1000만의 관객을 모은 것은 올해 개봉된 겨울왕국과 예전의 아바타이다. 그런데 인터스텔라가 1000만의 관객을 모을 지가 모든사람들의 관심사다. 

이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상황이 되었다.
일단은 11월에는 경쟁작이 없고 중장년층이 몰려서 간다고 하는 여론과 이 영화는 4D에 특화된 영화임에도 4D상영관이 적고 러닝타임이 너무길어서 못간다로 나눠지고 있다.
여튼 이영화는 한번쯤 봐두어야 될 영화이긴 해서 보고왔다.
그래서 간단한 후기를 하자면 이렇다.





지난 20세기의 잘못으로 세계가 무너지고 있는 미래. 식량이 부족하여 과학, 경제등이 붕괴되고 먹고 살기 위한 싸움이 시작됩니다. NASA도 해체되고 인류에게 미래는 보이지 않지만 주인공 쿠퍼는 마지막 희망의 끈을 잡듯 사랑하는 가족을 뒤로 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해 우주로 갑니다. 우주를 탐험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한 플랜 A와 플랜B를 성공 시키고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죠. 바로 영화 인터스텔라의 간단한 줄거리 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나의 엄청난 스케일을 확인 할 수 있는 인터스텔라는 관람 후에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여운이 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인터스텔라는 아직 인류가 이해하지 못하는 우주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기 때문에 영화를 해석하는 부분도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은 저도 제 나름대로 해석해 봤기 때문에 주관적인 후기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 쿠퍼는 어떻게 돌아올 수 있었나?


웜홀의 입구를 블랙홀, 출구를 화이트홀 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화이트홀은 관측된 바가 없습니다. 인터슬텔라에서는 토성 근처에 웜홀이 열렸고 쿠퍼는 웜홀을 통해 반대편 은하계로 갈 수 있었지만 사실 돌아오는 방법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었습니다. 늙은 브랜드가 죽기직전 머피에게 쿠퍼도 아마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거라 얘기합니다.


쿠퍼가 파도가 높이 치는 행성에서 20여년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흑인 박사는 그들을 기다리면 블랙홀을 통과할 수 있는 가설을 세웁니다. 블랙홀의 수평(지평)선을 통과하게 되면 블랙홀을 빠져나올 수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찾아보니 이 가설은 실제 이론으로 존재한다고 하네요.)


인터스텔라에서 자주 등장하는 상대성이론 때문일텐데 블랙홀이 아무리 중력이 강하다고 할지라도 그 중심부는 힘의 크기가 0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양쪽에서 가해지는 힘이 동일 하기 때문이지요. 쿠퍼와 타스는 운좋게도 블랙홀의 수평선으로 빨려들어갔고 그 결과 블랙홀을 통과해서 웜홀이 있는 토성근처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블랙홀의 수평으로 빨려들어갈때 엄청난 중력의 힘으로 시공간에 왜곡되어 10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얘기하자면 토성근처에 열린 웜홀은 화이트홀이었고 블랙홀이 있는 반대편 은하계와 연결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존재'와 '선택' 그리고 '사랑'에 대하여


인터스텔라는 정말 멀아프고 복잡한 영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영화를 보고도 멍해 있다가 한참만에 그 의미를 얼추 깨달았으니까요. 우선 '그들'로 묘사되던 '존재'는 바로 쿠퍼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웜홀을 지나가며 브랜드 박사가 본 것도 쿠퍼였고 타스가 그들이 우리를 5차원 공간으로 데려왔다고 했을때, 쿠퍼는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데려왔다 라고 말합니다.


영화의 시작점으로 돌아와 학교가는 길에 오빠가 머피의 이름을 갖고 짖궂게 놀리자 쿠퍼는 머피란 이름의 의미에 대해 설명합니다. 반드시 일어날 일이란 뜻이라고 말이죠. 영화의 마지막, 머피는 쿠퍼가 알려준 내용을 통해 결국 중력방정식을 풀어냅니다. 여기서, 쿠퍼가 머피에게 중력방적식의 해답을 알려줄 수 있었던 것은 시공간을 뛰어넘는 중력보다 강력한 '사랑'의 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와 5차원 공간에서 벌어진 사건의 의미를 생각해보자면 쿠퍼(주체, 주체성), 머피(반드시 일어날 일, 해답), 5차원 공간(사랑)이 되는 것 같습니다. 시간순으로 정리해보자면 지구의 종말처럼 반드시 일어날 일은 발생하고 있지만 주체의 깨달음과 사랑으로 해답을 찾는다는 내용인데 인터스텔라 초반과 마지막 지속적으로 기후변화 때문에 살 수 없는 지구가 되었다는 말들이 오버랩되면서 개개인의 깨달음과 사랑이 결국 해답을 찾는 길이하는 다소 뻔한 의미가 아닐가 싶었습니다.


특히나 브랜드 박사를 포함한 다른 사람들은 다른 '존재'에 대한 믿음으로 그들이 무언가 답을 줄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쿠퍼가 결국 본인 스스로 사랑이라는 힘을 통해 인류를 종말로부터 구해냈던 것처럼 말이지요. 인터스텔라 소재에 나왔던 "우린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라는 문구는 이러한 생각을 더 설득력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았네요.


덧붙여 브랜드는 사랑을 찾아 다른 행성으로 향했고 그 행성이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이기에 또 다른 답을 발견한 셈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플랜에이와 플랜 비 모두를 성공한 셈입니다. 다소 난해한 내용들에 비해 생각해보니 메시지는 그렇게 어려운게 아닐 수 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마다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인터스텔라가 무슨 내용인지 이해안되시는 분들이 조금 이나마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까 싶어 후기를 써봤습니다. 주관적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인 영화라는 걸 글쓰면서 새삼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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