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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사태의 지켜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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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공인 연락처 작성일14-12-16 11:38 조회1,4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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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다미아 라는 땅콩으로 인하여 온나라가 시끄러워 지고 이렇게 심각하게 국민들의 공분을 가져올 줄은 아무도 생각지 못하였다. 뿐만아니라 전세계의 뉴스들이 앞다퉈 조롱기사로 내보내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실수를 하긴 했다. 당연히 그도 부사장이기에 앞서 인간이기에 당연히 실수를 할 수는 있다. 물론 사회적인 지위가 있기에 우리네 같은 보통의 서민보다도 더 높은 인성을 사회는 요구한다.
영화 타이타닉에서 침몰해 가는 선상에서 모든 승객들이 구조될 수 없음을 인지한 사회의 지도층들은 갑판위에서 아수라장이 되어 아우성치는 다른 승객들에게 음악을 연주하여 그들을 위로한다. 그것이 선상에서 보통의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해 줄 수 있는 그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것이 곧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다. 
사건의 전말은 아직 17일 검찰 조사가 이루어 지지 않아서 모르긴 해도 조 전부사장이 공인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게 언행을 했다고 보도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소통의 문제라고 본다.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 단순히 끝날 수 있는 문제를 대한항공이라는 회사가 개입하게 되어서 문제가 더 심각하게 된 것처럼 보인다.
박 사무장과 그 승무원이 인간적인 모욕을 당했다고 해도 조 전부사장이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면 비행기가 회항한 문제만 남았지 이렇게 까지 국민의 공분을 사는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으리라.
소통을 시키려고는 하지 않고 실체적인 사실과 잘못을 덮으려고만 한 회사의 어리석은 판단이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되어버렸다.
대한항공에 근무하다 퇴직한 모씨는 "고름이 피가 안되듯이 회사의 고질적인 소통부재가 언젠가는 터질줄 알았다"고 말하면서도 이렇게 창피스러운 상황으로 까지 가는 것을 안타까워 했다 고 한다.
일련의 사태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가는 것은 확실한 듯 하다.
그러나 이것이 끝은 아니라고 본다. 지금부터 다시 대한항공은 새로운 각오를 하여야만 한다. 만일 또다시 소통을 시키지 않고 어느쪽이든 눈과 귀를 막게 함으로써 문제를 더 크게 만들려고 한다면 지금껏 유지해온 대한항공의 명성을 되찾아 오기 힘들것이다.
이시대에 대한민국 최고의 항공사 그리고 거기에는 최고의 엘리트들이 있다. 그들은 현명한 판단을 할 것이며 두번다시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리고 그래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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